산림청, 산림일자리발전소 6기 그루매니저 15명 모집

"지역 일자리 창출하는 민간활동가에 도전하세요!"

산림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산림에 특화된 사업 모형과 주민공동체를 발굴·육성하는 산림일자리발전소 6기 그루매니저(민간활동가) 15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루매니저'는 산림자원과 지역 기반을 이용, 창업을 희망하는 그루경영체(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역량에 맞춰 견학, 전문가 자문, 교육훈련, 시제품의 시장조사, 사업계획 수립, 법인화 등을 지원하는 민간활동가다. 기본자질을 갖췄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6기 그루매니저는 오는 4월부터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지역의 자원조사, 사업계획 수립, 사업 모형 개발 등의 창업지원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6기 그루매니저 모집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분야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주민공동체 발굴·육성 사업은 연간 전국 45개 시·군·구에서 진행되는데 올해는 이미 그루매니저가 배치된 30개 지역과 사업이 종료된 30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선발 대상이다.

그루매니저 지원자격과 신청 방법, 심사 절차, 제외지역 등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시혜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일자리발전소 사업과 그루매니저의 개념, 활동 계획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 달 2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설명회를 한국임업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다" 며"지역 내 창업 가능성 있는 산림자원과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사회적기업 등으로 육성하는 이 사업이 산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