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 40득점’ 포틀랜드, 돈치치 빠진 댈러스 제압…서부 10위 등극[NBA]

김하영 기자 2023. 1. 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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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릴라드. NBA센트럴 제공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하 포틀랜드) 루카 돈치치(23·슬로베니아)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이겼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포틀랜드는 21승 22패로 안방에서 치른 댈러스 2연전을 모두 잡아 서부 콘퍼런스 10위가 됐다. (댈러스 24승 21패)

포틀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데미안 릴라드가 40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앤퍼니 사이먼스가 20득점 4리바운드 3리바운드, 제레미 그랜트가 20득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댈러스는 크리스천 우드가 23득점 16리바운드, 스펜서 딘위디가 28득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댈러스는 이날 경기에서 돈치치가 결장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딘위디가 1쿼터 홀로 1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여기에 레지 블록까지 레이업 돌파 득점를 성공시켜 릴라드, 사이먼스 그리고 그랜트가 24득점을 합작한 포틀랜드에 밀리지 않았다. 이에 댈러스는 31-33, 2점 차로 진 채 1쿼터를 마쳤다.

포틀랜드는 2쿼터에서 선수단 깊이의 차이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릴라드와 개리 페이튼 2세가 이끄는 벤치 라인업은 13-6 스코어런을 해냈다. 유서프 너키치도 상대 빅맨들을 압도하면서 10점 차 이상으로 점수를 벌리는 데 이바지했다. 댈러스는 우드가 너키치 대신 들어온 드류 유뱅크스를 공략하면서 2분간 8득점에 관여해 54-61, 7점 차로 점수를 좁힌 채 전반전을 끝냈다.

댈러스는 3쿼터 초반 딘위디는 물론 프랭크 닐리키나까지 안정적인 리딩을 선보이면서 역전을 일궈냈다. 그러자 그랜트는 곧바로 찬물을 끼얹는 연속 3점슛을 터뜨렸고 이날 경기에서 복귀한 나시르 리틀도 핵심 식스맨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그러나 댈러스도 제이든 하디가 이끄는 속공 공격이 포틀랜드에 통하면서 95-98, 3점 차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릴라드는 4쿼터 초반부터 조기 퇴근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릴라드는 쿼터 초반 3분 동안 홀로 10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고 너키치도 연속 7득점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게다가 두 사람은 쿼터 중반에도 9득점을 합작해 댈러스의 항복을 끌어냈다. 결국, 댈러스는 종료 5분을 남기고 백기 투항했고 포틀랜드도 종료 4분 전에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하디는 서드 멤버를 이끌면서 가비지 타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포틀랜드와 벌어진 간격이 너무나 컸다. 이에 따라 포틀랜드는 140-123, 17점 차로 댈러스에 승리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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