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으로 울산 제조업 성장 이끈‘다
울산센터는 색상·소재·마감(CMF) 샘플을 전시한 라이브러리,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마트스튜디오(홍보영상·제품 촬영, 편집),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울산 소재기업이 언제든지 방문해 제품촬영과 상시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CMF는 제품의 외관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CMF 샘플 실물 및 디지털데이터를 통해 세련된 제품 디자인 결정을 유도한다.
아울러 울산센터에서는 울산 미포단지 소재 제조기업에게 디자인 컨설팅, 제품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다양한 디자인 혁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미포국가산단은 자동차·조선 등 우리나라 운송장비산업의 중추 생산기지 역할을 하며 울산 제조업 생산의 59.5%, 수출의 71.4%, 고용의 53.5%를 차지하는 울산광역시 산업의 중심지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22년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수출이 27% 증가하는 등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울산센터가 울산미포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을 더욱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진흥원은 울산광역시와 ‘울산 지역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울산 소재 산업단지의 디자인 혁신 확산 및 활력 제고에 힘을 모으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울산광역시 산업디자인 진흥을 위한 사업지원 및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울산은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 불리며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국가기간산업을 견인해왔다”며 “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울산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자인 활용을 도와 우리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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