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초실속형` 설선물 매출↑…티몬 "전체 매출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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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설 명절 선물 비용을 줄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설을 앞두고 선물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에는 '초실속형' 트렌드가 두드러졌다고 16일 밝혔다.
티몬은 "장기적인 고물가에 명절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추세가 더해지며 선물 비용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는 엔데믹 후 처음 맞이하는 '대면 설'로, 모이는 가족이 자연스레 늘어나며 1인당 선물 비용은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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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설 명절 선물 비용을 줄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설을 앞두고 선물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에는 '초실속형' 트렌드가 두드러졌다고 16일 밝혔다. 티몬이 최근 2주간(1일~13일) 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초실속형'상품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10%포인트(p) 상승한 수준으로, 5만원 미만으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 그 비중은 전체의 76%로 커진다. 반면 10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비중은 5%p 감소한 9%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많이 구매한 상품을 살펴보면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지난해 설에는 고가 선물로 대표되는 정육·홍삼의 인기가 두드러졌다면, 올해는 2만원대 비누·샴푸 선물세트, 스팸세트 등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티몬은 설명했다.
티몬은 "장기적인 고물가에 명절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추세가 더해지며 선물 비용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는 엔데믹 후 처음 맞이하는 '대면 설'로, 모이는 가족이 자연스레 늘어나며 1인당 선물 비용은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를 바영해 티몬은 초실속형 선물세트의 비중을 확대했다. 오는 23일까지 실시하는 '2023 티나는 설날' 기획전에서 1500여개의 선물 상품 중 40% 이상을 3만원 미만 상품으로 구성했다.
고가 상품의 경우에도 다양한 할인을 적용해 5만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가성비를 강조했다. 또 연휴에 임박해 선물을 준비하려는 막바지 명절 선물 구매 고객을 고려해 연휴 시작 이틀 전인 18일 낮 12시까지 주문할 경우 연휴 전 배송도 보장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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