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행 현지 파트너 구한다. 현지 사정 밝은 인물 유력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butyou@maekyung.com) 2023. 1. 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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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말로 본격적인 메이저리그행 행보가 시작됐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적어도 5~6개 이상의 구단에서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 중엔 빅 마켓 구단도 끼어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아무래도 빅 마켓 구단이 나서야 몸값도 자연스럽게 상향 조정 될 수 있다. 현지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단들에 이정후가 어떤 선수인지 잘 설명하고 제대로 포장할 수 있어야 한다. 스카우팅 리포트가 좋은 방향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정후가 그동안 보여준 것이 많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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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말로 본격적인 메이저리그행 행보가 시작됐다. 그 첫 작업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와 줄 파트너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남자 이정후(25.키움) 이야기다.

이정후는 현재 미국 LA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아마도 훈련과 동시에 메이저리그행을 도울 에이전시를 고르는 작업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가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정후의 국내 메니지먼트사는 리코 에이전시다. 한국의 보라스로 불리는 이예랑 대표가 이정후를 맡고 있다.

리코 에이전시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해도 아무런 문제는 없다. 다만 좀 더 전문적인 지식과 인맥, 노하우를 지닌 현지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는 것이 보다 안정적이고 장래성 있는 계약을 끌어내는 데 힘이 될 수 있다.

?문에 미국에서 일을 도와 줄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리코 에이전시는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운 경험을 갖고 있다. 당시에도 현지 매니지먼트사의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그 파트너와 계약을 할 것인지 다른 파트너를 구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게 되면 이정후는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야구만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행 작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은 이제 입이 아플 정도다. 대단히 높은 관심도를 보이는 구단들이 일찌감치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적어도 5~6개 이상의 구단에서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 중엔 빅 마켓 구단도 끼어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아무래도 빅 마켓 구단이 나서야 몸값도 자연스럽게 상향 조정 될 수 있다. 현지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단들에 이정후가 어떤 선수인지 잘 설명하고 제대로 포장할 수 있어야 한다. 스카우팅 리포트가 좋은 방향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정후가 그동안 보여준 것이 많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어난 야구 실력은 물론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내구성과 사람을 대하는 인성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별 탈 없이 올 시즌이 지나가기만 하면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파트너를 구한 이후에는 좀 더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평가가 좋았던 만큼 평가 자체가 뒤바뀌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 된다.

물론 올 시즌 성적이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는 하겠지만 크게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조만간 현지 파트너가 최종 결정되게 되면 이정후는 다시 야구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늘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 온 선수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매우 높을 수 밖에 없다. 남은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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