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옛 탐라대 부지에 연구개발 단지 조성 추진

고성식 2023. 1. 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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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서귀포시 중산간에 연구개발(R&D) 산업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 부지 31만835㎡를 R&D 클러스터와 신성장산업 육성 용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에서 기업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 조성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다"며 "옛 탐라대 부지를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 하기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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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서귀포시 중산간에 연구개발(R&D) 산업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옛 탐라대 활용 방안 밝히는 오영훈 제주지사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 부지 31만835㎡를 R&D 클러스터와 신성장산업 육성 용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현재 학교로 돼 있는 도시계획시설을 새로운 용지 활용 목적에 맞게 변경할 예정이다.

새로운 단지에는 친환경 에너지원을 주요 전력으로 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원 숙소, 워케이션(Work+Vacation) 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단지 조성 이후 공공기관 연구원 분원과 국책연구원 연수 시설, 수도권 소재 핵심기술 R&D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꼐 도는 R&D 관련 지역 출연기관의 이전을 검토하고, 그린수소, 항공우주, 바이오 관련 기업 등의 입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옛 탐라대 부지는 1994년 서귀포시 하원마을회가 대학 유치 차원에서 마을 공동목장을 헐값에 내놓은 곳이다.

하지만 2010년 탐라대가 부실대학으로 지정되자 2016년 제주도가 공공사업 활용 목적을 위해 매입했다.

옛 탐라대 부지 활용을 위해 그간 외국대학 유치, 제주경찰청과 부지 맞교환 등의 방안이 검토돼 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에서 기업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 조성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다"며 "옛 탐라대 부지를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 하기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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