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가뭄 극복 총력 대응…급수선·병물 운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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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겨울 가뭄으로 인해 생활용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섬 지역 주민들에게 급수선과 병물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현재 통영지역은 광역상수도 미공급 섬지역인 산양읍 추도, 욕지면 욕지도, 한산면 매물도, 사량면 수우도 등 대부분 섬 지역 주민들이 생활용수가 부족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통영시는 긴급지원된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4억4000만원으로 급수선 및 행정선을 통해 생활용수 공급을 확대하고, 병물 공급도 지속적으로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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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통영 77.5㎜ 비 내렸지만 가뭄해소에 역부족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는 겨울 가뭄으로 인해 생활용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섬 지역 주민들에게 급수선과 병물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현재 통영지역은 광역상수도 미공급 섬지역인 산양읍 추도, 욕지면 욕지도, 한산면 매물도, 사량면 수우도 등 대부분 섬 지역 주민들이 생활용수가 부족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통영지역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77.5㎜의 겨울비가 흠뻑 내렸지만 가뭄해소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통영시는 긴급지원된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4억4000만원으로 급수선 및 행정선을 통해 생활용수 공급을 확대하고, 병물 공급도 지속적으로 계속할 방침이다.
또한 욕지도와 우도 등에 추가로 물탱크를 설치하고, 욕지도 2지구 식수원 개발사업을 올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각오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200t급 사설 급수선과 18t급 욕지면 행정선을 활용하여 생활용수 1671t, 병물(1.8L) 1만8918병을 지원하고 지하수 개발하는 등 가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가뭄 장기화를 대비하여 특별교부세로 사설 급수선 및 급수차를 확대 운영하고 지하수 개발을 통해 부족한 용수를 확보할 예정으로 신속하게 사업비를 집행하여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섬 지역의 근본적인 가뭄 대책을 위해 섬 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신규사업 추진과 현재 추진중인 추도지구 식수원 개발사업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경남도에 요청했고, 지방상수도 공급지역인 욕지도에 올해와 같은 역대급 가뭄에 대비하여 추가 수원 확보를 위한 지하수 저류지 설치사업이 꼭 필요함을 전달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달은 설명절 연휴가 있어 고향을 방문하는 분들이 식수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연휴 기간 전에 급수를 최대한 지원하여 편안한 고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가뭄이 지속되는 만큼 물 절약 실천"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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