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설 명절 공영주차장 32개소 무료 개방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도 일시 완화

전남 여수시와 도시관리공단, ㈜이지스파크가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 32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사진=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와 도시관리공단, ㈜이지스파크가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 32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무료 개방 기간은 명절 연휴 전날인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 연휴 다음 날인 25일 오전 8시까지다.

다만 관광객이 다수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동도와 돌산공원 주차장은 무료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수시는 또 설 대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서시장, 교동시장, 진남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귀성객은 물론 전통시장 및 상가 이용객의 주차 편의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아울러 귀성객 수송 대형버스의 안전한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웅천친수공원과 진남경기장 내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앞 공영주차장 2개소에 대형버스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과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 완화로 귀성객과 상가 이용객뿐 아니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도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