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우승보다 중요한 건 김민재 몸상태'…선발 제외 예고

2023. 1.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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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가 선발 제외가 예고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14일 스타디오 디에고 마라도나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세리에A 18라운드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나폴리는 승점 47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우승 향방을 가를 수 있는 너무나 중요한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나폴리다. 이번 승리로 2위 AC밀란과 격차는 9점, 3위 유벤투스와 10점을 벌렸다. 올 시즌 우승컵이 나폴리에게 다가갈 확률이 아주 높은 상황이다.

이제 리그에서는 조금 여유가 생겼다. 많이 가질수록 더욱 욕심이 늘어나는 법. 나폴리는 '더블 우승'에 초점을 맞췄다. 바로 코파 이탈리아다.

나폴리는 오는 18일 크레모네세와 코파 이탈리아 16강을 펼친다. 나폴리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금까지 총 6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는 이번에 우승한다면 총 7회 우승으로, 역대 공동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또 리그에서 이어지는 최상의 분위기를 코파 이탈리아에도 이어가고자 한다.

김민재가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 예고되는 경기가 바로 이 경기다. 김민재는 '거함' 유벤투스를 상대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전 경기였던 삼프도리아와 경기에서 45분만 뛰게 하며 아껴뒀던 김민재를 유벤투스를 침몰시키는데 100% 활용한 것이다. 부상 방지 차원, 핵심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배려한 것이다.

이번에도 김민재는 휴식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큰 경기를 잘 치렀으니 다음 큰 경기를 위해 김민재를 아낄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코파 이탈리아 우승도 중요하지만 지금 나폴리에게 더욱 중요한 건 김민재의 몸상태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16일(한국시간) 나폴리와 크레모네세의 코파 이탈리아 16강 예상 선발 라인업에 김민재를 제외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도 원하고 있다. 역사적인 더블 우승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는 이번 경기에서 선발에 변화를 줄 것이다. 핵심 선수들이 제외되더라도 나폴리는 크게 어렵지 않은 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나폴리의 3-1 승리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삼프도리아전에서 김민재는 예방 차원에서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지금 역시 김민재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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