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1만 번의 수술…‘칼끝의 심장’ 외
[앵커]
영국의 세계적인 수술 전문의가 심장 수술에 얽힌 삶과 죽음을 얘기하며 조금 더 나은 의료제도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을 냈습니다.
슬플 때도 있고, 답답할 때도 있고, 감정은 변하기 마련인데요.
사람들 기분에 맞춰 듣기 좋은 클래식 곡을 안내하는 책도 출간됐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 소개합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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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끝의 심장
스티븐 웨스터비 지음, 서정아 옮김 / 지식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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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병원, 러시아의 폭격으로 전기마저 끊긴 극한 상황.
환자를 살리기 위해 의료진은 손전등을 치켜들고 심장 수술을 진행합니다.
병이 깊은 환자에게는 마지막 희망이 되기도 하는 심장 수술, 그만큼 의사의 부담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평생에 걸쳐 만 번이 넘는 수술을 집도한 세계적인 심장 전문의 스티븐 웨스터비.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있었던 여러 환자를 만났던 그가, 긴장감이 극에 달했던 수술실의 풍경과, 생과 사에 얽힌 환자들의 갖가지 사연 등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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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클래식
올리버 콘디 지음, 이신 옮김/ 앤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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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뭔가 불안하다면 쇼팽의 녹턴 2번을...
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기분이 든다면 비발디의 사계 가운데 여름을...
BBC 뮤직 매거진의 편집자로 일했던 저자가 희로애락 등 감정에 따라 듣기 좋은 클래식 음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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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서점 이야기
로스 킹 지음, 최파일 옮김 /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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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암흑기로도 불렸던 시절을 뒤로하고 인문주의가 피어났던 15세기 피렌체.
책을 사랑하는 서적상과 장서가와 독서가가 일으킨 피렌체 르네상스를 논하며, 더 넓은 세상을 열어주는 책의 의미에 관해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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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 조선인은 전쟁 소모품이었다
문창재 지음 / 한국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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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본은 물론 북태평양의 여러 섬을 비롯해 사할린에, 시베리아까지 끌려갔던 수많은 한국인.
일제의 만행으로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지옥 같던 삶을 살았던 징용 조선인에 관해 얘기합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김태형 기자 (in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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