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美 크리틱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오겜' 바통터치 성공 [종합]

연휘선 2023. 1. 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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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차지하며 한국 배우들의 작품이 해당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수상을 이었다.

 여기에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으며 4년 연속 한국 배우들의 열연 작품이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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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연휘선 기자]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차지하며 한국 배우들의 작품이 해당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수상을 이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 배우 출연 작품 중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후보에, 또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이에 '파친코'에서는 배우 김민하와 진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배우 박은빈과 유인식 감독,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이 가운데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았다. 경쟁작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물론 넷플릭스 '1899', '여총리 비르기트', '클레오', HBO맥스 '가르시아!', HBO '나의 눈부신 친구', 무비 '더 킹덤 엑소더스', 애플TV+ '테헤란' 등 쟁쟁한 작품이 오른 가운데 이룬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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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 '파친코'는 재미교포인 이민진 작가가 지난 2017년 내놓은 동명의 장편 소설을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 조선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을 오가는 주인공 순자의 일대기를 3대의 가족에 걸친 대서사시로 그려내 호평받았다. 

특히 극 중 순자 역으로 배우 김민하와 윤여정이 각각 젊은 시절과 노년을 연기해 열연을 펼치며 극찬을 받았다. 이 밖에도 배우 이민호가 순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 한수, 재미교포 배우 진하가 선자의 손자 솔로몬 역으로 등장했다. 호평 속에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치러진 제32회 '고담 어워즈'에서도 '파친코'가 작품상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애플TV+는 일찌감치 '파친코' 시즌2를 확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권 방송과 영화 비평가들이 수상자와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비평가들의 시상식인 만큼 드라마와 영화의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냉철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앞서 지난 2020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과 감독상을, 2021년에는 배우 윤여정 주연의 영화 '미나리'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과 앨런 김의 아역배우상을 수상했던 바다. 지난해에는 '오징어 게임'이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배우 이정재가 드라마 남우주연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으며 4년 연속 한국 배우들의 열연 작품이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게 됐다. / monami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플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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