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맛본’ 첼시, 이번엔 ‘토트넘 타깃’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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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맛을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모양이다.
아스널의 영입 1순위였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가로챈 첼시가 이번엔 토트넘 훗스퍼가 주시하고 있는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노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18경기 10골 8도움으로 잠재력이 만개한 무드리크로 공격진을 보강해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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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한 번 맛을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모양이다. 아스널의 영입 1순위였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가로챈 첼시가 이번엔 토트넘 훗스퍼가 주시하고 있는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노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첼시가 무드리크를 품었다. 첼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첼시로 이적을 마무리했다. 그는 첼시와 8년 6개월의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무드리크는 이 날 팰리스와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원래는 아스널이 노리는 인재였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부터 무드리크와 꾸준히 이적설이 나고 있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무드리크와 가장 진한 링크를 띄웠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18경기 10골 8도움으로 잠재력이 만개한 무드리크로 공격진을 보강해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첼시가 틈새를 공략했다. 아스널과 샤흐타르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진 사이 무드리크를 적극 공략했다. 첼시 역시 올 겨울 야심차게 임대 영입한 주앙 펠릭스가 데뷔전에서 3경기 출장 정지에 해당하는 퇴장을 당하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였다.
결국 첼시가 무드리크를 낚아챘다. 15일 유럽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첼시가 무드리크 하이재킹에 성공했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았다. 샤흐타르와 첼시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를 인정했고, 결국 무드리크는 스탬포드 브릿지로 향했다.
아스널의 타깃을 가로챈 첼시가 이번에는 토트넘 타깃을 노릴 수도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6일 “첼시의 보엘리 구단주는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 토트넘이 움직인다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스타 트로사르에 대한 ‘늦은 기습’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로사르는 최근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 등 현지 매체는 트로사르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하기 위해 태업도 불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카스 모우라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토트넘이 공격수 보강을 위해 소속팀과 불화를 겪고 있는 트로사르를 주시하고 있다.
첼시가 이전처럼 틈새를 노릴 수도 있다. 트로사르는 무드리크와 달리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받은 자원이다. 게다가 현재 첼시의 감독인 그레이엄 포터의 지도 아래 잠재력을 만개시킨 선수이기도 하다. 만약 첼시가 트로사르 영입전에 끼어든다면 트로사르의 마음도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첼시 공식 SNS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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