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마병·조명 쇼' 성대한 환영식···비즈니스 포럼 참석 예정
송나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관련해 앞서 리포트에서 주요 성과를 소개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현지 분위기도 상당히 축제 분위기였다면서요.
신국진 기자>
네,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공식 환영식은 국빈 방문을 예우하며 성대하게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 궁으로 이동할 때는 말과 낙타를 탄 기마병들의 호위를 받았습니다.
현지 아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안녕하세요"라고 우리 인사로 맞이했습니다.
하늘에는 공군 곡예 비행단의 에어쇼가 수놓았고, 대통령궁 앞 거리 곳곳에는 태극기가 내걸렸습니다.
밤에는 그 화려함이 더해졌는데요.
아부다비 대통령궁에는 태극 문양을 형상화한 조명이 빛을 발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현지 언론에서도 성대한 환영식이라며 현장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상당히 성대하고, 화려하게 윤 대통령을 맞이해준 듯하네요.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줬는데요.
어떤 내용을 보도했나요.
신국진 기자>
네, 현지 언론은 윤 대통령의 방문 전부터 환영한다는 보도와 일정에 맞춰 주요 성과를 심층 보도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도 현지 국영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는 한국의 중동지역 핵심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IT, 신산업,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질 미래 지향적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한국과 UAE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걸프 국가들과의 관계에 관해서는 "걸프 국가들은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 산업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의 뛰어난 기술발전과 걸프 전역의 프로젝트 수행으로 쌓아온 노하우가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과 걸프 협력회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에 기여 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미래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오늘이 순방 3일 차인데요.
윤 대통령의 앞으로 주요 일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신국진 기자>
이번 순방의 키워드인 경제외교에 맞춰 행보를 이어갑니다.
수출 다변화에 맞춰 원전과 방산분야의 협력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지난 2009년 우리나라가 수주한 원전 수출 1호기 바라카 원전 방문 일정이 남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발전 방안을 밝힐 예정으로 우리 원전 기술이 중동을 넘어 세계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순방에 동행한 우리 기업인들과 함께 포럼에도 참석하는데요.
윤 대통령은 한국-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 협력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나영 앵커>
중요한 일정을 아직 많이 남겨 두고 있는데요.
경제 외교 키워드에 맞춰 원전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신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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