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부회장 며느리 리디아 고, 뉴질랜드 신혼여행서 ‘홀인원’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1. 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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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경기에 참가 중인 리디아 고. [사진 출처 = AFP,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선수이자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가 신혼여행 중 홀인원을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이달 초 뉴질랜드 북섬 망가화이 지역이 위치한 타라 이티 골프클럽에서 남편과 골프를 치다가 182야드 2번 홀(파3)에서 티샷한 공이 홀컵에 빨려 들어갔다.

지난달 말 서울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한 그는 당시 뉴질랜드에서 신혼여행 중이었다.

리디아 고는 이날 파71코스에서 63타를 기록하는 등 세계 1위 선수의 기량을 재확인했다.

홀인원을 기록한 그는 신기하다는 듯이 홀컵을 들여다보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멋진 경관과 뛰어난 골프 코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며 골프클럽에 감사를 전했다.

이달 초 약 일주일간 뉴질랜드 남북 섬을 돌아다닌 리디아 고는 신혼여행을 마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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