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광주지역 7개 대학 27개 학과 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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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광주지역 7개 대학에서 27개 학과가 폐과돼 학생들의 강의 선택권이 줄고 교원들의 신분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지역 교육관련 시민단체인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에 따르면 이 단체가 광주 관내 4년제 대학의 폐과 현황을 파악한 결과 송원대 6개 학과, 조선대·호남대 5개 학과, 남부대 4개 학과, 광주대 3개 학과, 전남대·광주여대 2개 학과 등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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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명 교원 다른 학과 변경 등 불이익
광주=김대우 기자
최근 5년간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광주지역 7개 대학에서 27개 학과가 폐과돼 학생들의 강의 선택권이 줄고 교원들의 신분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지역 교육관련 시민단체인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에 따르면 이 단체가 광주 관내 4년제 대학의 폐과 현황을 파악한 결과 송원대 6개 학과, 조선대·호남대 5개 학과, 남부대 4개 학과, 광주대 3개 학과, 전남대·광주여대 2개 학과 등이 사라졌다.
이들 학교에서는 폐과로 인해 총 97명의 교원이 다른 학과로 변경하거나 학과 배정 없이 강의만 하는 등의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권 면직을 당한 일부교원의 경우 소송을 제기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폐과 대상 교원은 송원대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대 16명, 조선대 15명, 남부대 14명, 호남대 11명, 전남대 8명, 광주여대 7명 등의 순이었다.
시민모임 측은 "이미 지방대는 학과 폐과와 통폐합으로 전임교원(전공 교수) 수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경쟁력이 약한 지방대들이 생존을 위해 폐과와 입학정원을 감축하고 있는데 이러한 땜질 식 정책은 지방대학 소멸 위기를 가속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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