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갑상선암 투병 후 34일 간 혼자 해외여행‥무계획이 계획”(유령)[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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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투병 후 다녀온 해외여행으로 느낀 바를 전했다.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에 출연한 박소담은 1월 1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월 34일 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박소담은 '유령' 촬영 후인 지난 2021년 12월 갑상선 유두암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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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투병 후 다녀온 해외여행으로 느낀 바를 전했다.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에 출연한 박소담은 1월 1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월 34일 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박소담은 도발적인 매력을 무기 삼아 조선인임에도 총독부 실세인 정무총감 비서 자리까지 오른 야심가인 '유리코' 역을 맡았다.
박소담은 '유령' 촬영 후인 지난 2021년 12월 갑상선 유두암 수술을 받았다. 1년 만에 건강을 회복해 '유령' 프로모션에 참석 중이다.
"'기생충' 제시카가 암에 걸렸다는 외신 기사도 났다고 하더라"고 말한 박소담은 "'내가 정말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쳤구나'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소담은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었지만, 스스로는 '너 참 잘 아팠다' 싶다"고 말하며 "과거의 저는 저에게 투자하는 시간 없이 작품을 위해서만 달려나갔었다. '사람 박소담으로 어떻게 건강하게 살까' 고민을 안 했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지난 10월 혼자 34일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박소담. 그는 "혼자서는 뭘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못해낼 줄 알았다. '진짜 연기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무계획이 계획이다'는 마음으로 갔는데, 다행히 운전은 잘 해서 여기 저기 다녔다. 외국인 분들이 알아봐주시는 것이 신기했다. 앞으로 더 잘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 34일이나 해외여행을 간 것도 아팠던 덕분인 듯 하다"고 전했다.
갑상선 유두암 투병이 "'이제 숨 좀 쉬어'라고 몸이 보내 준 신호였던 것 같다"고 말한 박소담은 "데뷔 초 3~4년 간 별명이 '충무로 공무원'이었다. 보는 사람들마다 '쉬엄쉬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했는데, 그땐 그게 무슨 말인 줄 몰랐다"며 "올해로 데뷔 10주년인데, 제 스스로를 잘 커트해가면서 저를 들여다봐야 할 거 같다. '너 진짜 괜찮아?' 물어보면서 나아가야 오래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18일 개봉.(사진=CJ ENM)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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