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우승 김시우, 세계랭킹 톱50 예상..한국선수 24승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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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달러) 우승으로 세계랭킹 50위 이내로 올라설 전망이다.
PGA 투어는 16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소니오픈 종료 뒤 발표한 세계랭킹 예상 순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가 50위 이내로 올라선다고 발표했다.
김시우의 우승으로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합작 우승은 24승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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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는 16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소니오픈 종료 뒤 발표한 세계랭킹 예상 순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가 50위 이내로 올라선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순위는 84위였다. 공식 발표는 기록 집계가 끝난 뒤 나온다.
김시우는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 헤이든 버클리(미국)에 1타 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약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개인 통산 4승째를 올렸다.
2012년 PGA 퀄리파잉스쿨을 최연소(만 17세 5개월 6일)로 통과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까지 통산 220경기에 출전해 4승과 26차례 톱10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엔 5차례 출전해 1승과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우승상금은 142만2000달러(약 17억6000만원)을 받았고,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8위로 올라섰다.
김시우의 우승으로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합작 우승은 24승으로 늘었다. 최경주가 8승으로 최다승 1위, 김시우 4승에 양용은, 임성재, 배상문, 이경훈, 김주형이 2승씩 그리고 강성훈과 노승열이 1승씩 보탰다.
한국 선수가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건 2008년 최경주 이후 두 번째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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