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2년 7개월 만에 '쇼! 음악중심' MC 하차...연기 활동 집중

28일 오후 3시 15분 마지막 방송...후임은 미정

김민주가 약 2년 7개월 만에 MBC '쇼! 음악중심' MC에서 하차한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가 약 2년 7개월 만에 MBC '쇼! 음악중심' MC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MBC는 16일 "김민주가 오는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쇼! 음악중심' MC에서 하차하다"고 밝혔다. 2020년 6월 13일부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그는 올해로 3년 차가 되며 역대 최장 연속 MC를 기록했다.

또한 김민주는 NCT 정우, 스트레이키즈 리노(본명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며 세 명의 이름을 딴 애칭 '우주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아쉬운 하차 소식을 전한 김민주는 "매주 토요일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좋은 노래를 들으면서 주말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늘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 음악중심 식구들과 팬 여러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음악중심, 그리고 저의 활동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남다른 각오를 덧붙였다.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김민주는 지난해 9월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배우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는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 세자빈 안씨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민주의 후임 MC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당분간 스페셜 MC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쇼! 음악중심'은 오는 21일 설 연휴로 결방되며 김민주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28일 오후 3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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