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호주오픈 테니스 1회전 통과…고프와 2회전 격돌

김학수 2023. 1. 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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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의 여자테니스 '미래'들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천만원) 단식 2회전에서 맞대결한다.

2021년 US오픈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77위·영국)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타마라 코르파치(76위·독일)를 2-0(6-3 6-2)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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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 라두카누 [AFP=연합뉴스]
에마 라두카누
[AFP=연합뉴스]
미국과 영국의 여자테니스 '미래'들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천만원) 단식 2회전에서 맞대결한다.

2021년 US오픈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77위·영국)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타마라 코르파치(76위·독일)를 2-0(6-3 6-2)으로 물리쳤다.

이달 초 발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 불참 우려까지 낳았던 라두카누는 공격 성공 횟수에서 27-10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1시간 25분 만에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또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코코 고프(7위·미국) 역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46위·체코)를 2-0(6-1 6-4)으로 꺾었다.

코코 고프 [AFP=연합뉴스]
코코 고프
[AFP=연합뉴스]

이로써 2회전에서 라두카누와 고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라두카누는 2002년생, 고프는 2004년생이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US오픈 우승 경력이 있는 라두카누가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의 고프보다 앞서지만, 개인 최고 랭킹은 고프가 4위, 라두카누 10위로 고프가 우위다.

고프는 '제2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될 것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선수고, 루마니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라두카누는 역시 은퇴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의 마케팅 파워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둘은 아직 맞대결한 적이 없다.

어머니가 한국계인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도 1회전에서 재클린 크리스티안(161위·루마니아)을 2-0(6-0 6-1)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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