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개인 최고 순위 세계 랭킹 52위…'32계단 점프'

조영준 기자 2023. 1. 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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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두 번 정상에 오른 권순우가 세계 랭킹에서도 개인 최고 순위인 52위에 올랐다.

권순우는 16일 발표된 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84위보다 32계단이 오른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막을 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단식에서 권순우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 순위는 권순우의 개인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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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권순우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두 번 정상에 오른 권순우가 세계 랭킹에서도 개인 최고 순위인 52위에 올랐다.

권순우는 16일 발표된 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84위보다 32계단이 오른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막을 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단식에서 권순우는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21년 9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1년 4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우승 포인트 250점을 얻은 권순우는 52위로 뛰어올랐다. 이 순위는 권순우의 개인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그는 2021년 11월에도 52위에 올랐다.

한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고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2위를 지켰다.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는 3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는 4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5위에 자리했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가 가장 순위가 높은 33위에 올랐다.

권순우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1회전에서 그는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 세계 랭킹 116위)와 맞붙는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1위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지켰다. 온스 자베르(튀니지)는 2위, 제시카 페굴라(미국)는 3위,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는 4위, 이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5위에 올랐다.

장수정(대구시청)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43위, 한나래(부천시청)가 15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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