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인터내셔널 유망주 에단 살라스, 69억원 계약 의미[SS시선집중]

문상열 2023. 1. 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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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트레이드가 활성화되는 가장 큰 배경은 16세부터 계약이 가능한 인터내셔널 유망주 때문이다.

이날 계약한 유망주 최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가장 높은 계약금 560만 달러(69억 원)를 준 포수 에단 살라스다.

SD AJ 프렐러 단장은 오프시즌 FA 계약뿐 아니라 인터내셔널 유망주에게도 돈보따리를 확실하게 풀었다.

SD는 인터내셔널 유망주 사인 계약금이 582만5500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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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태생 포수 에단 산체스가 16일 메이저리그 인터내셔널 사인 첫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금 560만 달러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제시 산체스 기자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의 트레이드가 활성화되는 가장 큰 배경은 16세부터 계약이 가능한 인터내셔널 유망주 때문이다. 각팀에 보유하고 있는 중남미 출신들이 숫적으로 매우 많다.

MLB는 16일(한국 시간)부터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등 드래프트 참여국 외의 국가 출신들과 계약할 수 있다. 중남미 선수에 정통한 MLB,COM의 제시 산체스 기자는 기사에서 16일을 국제 서명의 날, 국제적인 기쁨의 날이라고 묘사했다. 16세의 유망주들이 MLB 팀과 대거 사인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덕수고 출신 우완 심준석(19)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사인했다.

산체스 기자는 MLB의 젖줄인 인터내셔널 톱 50 유망주(MLB Pipeline‘s Top 50 International Prospects)들을 선정했다. 심준석은 유망주 10위에 랭크됐다. 메우 높은 순위다. 물론 이 순위가 MLB 진출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야구는 마라톤이지 100m 단거리가 아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바뀔 수 있다.

이날 계약한 유망주 최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가장 높은 계약금 560만 달러(69억 원)를 준 포수 에단 살라스다. 스카우트 리포트에 따르면 에단 살라스는 파워와 수비가 뛰어나다. 스트라이크존 대응과 필드 모든 지역으로 볼을 때릴 수 있다. 수비에서도 부드러운 손과 블로킹, 리시브 능력 등이 플러스 잠재력이 높다. 강한 팔뚝을 갖고 있다.

16세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출신이다. 이번 인터내셔널 서명 유망주 랭킹 1위다. SD AJ 프렐러 단장은 오프시즌 FA 계약뿐 아니라 인터내셔널 유망주에게도 돈보따리를 확실하게 풀었다. SD는 인터내셔널 유망주 사인 계약금이 582만5500 달러다. 살라스에게 거의 모든 돈을 투자한 셈이다.

에단은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 최고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인 내야수 호세 살라스(19)의 동생이다. 형은 미국에서 태어났다. 살라스는 야구 패밀리다. 아버지 호세 안토니오는 애틀랜트 브레이브스, 삼촌 호세 그레고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할아버지 호세 그레고스 시니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에서 활약했다.

국제선수는 1월16일부터 12월16일 사이에 MLB 팀과 계약할 수 있다. 서명하기 전에 16세, 이듬해 9월1일 이전에 17세가 돼야 한다. 실질적으로 2005년 9월1일과 2006년 8월31일 사이에 태어난 선수들이 이 기간에 서명할 자격이 있다. 선수들은 MLB에 미리 등록해야 계약이 가능하다. 팀들은 1월16일부터 국제 보너스 풀머니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

한편 워싱턴 내셔널스는 SD 외야수 후안 소토의 동새 엘리안 소토(17)와 계약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드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동생 파블로 게레로와 사인했다. 그러나 2명은 유망주 랭킹 50위 안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유망주 50인 가운데 도미니카 공화국이 31명으로 압도적이다. 베네수엘라 12명, 쿠바 3명, 바하마스 2명, 한국, 멕시코 각각 1명이다. 내야수가 20명, 외야수 18명, 포수 5명, 투수 6명이며 투타의 이도류 선수가 1명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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