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설 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897억원 조기 지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 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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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이달 18~31일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897억원을 오는 17일 지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하고 있는 976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는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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