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91일 만에 최소..."중국 대도시 발생 정점 지난 듯"

장아영 2023. 1. 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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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만4천 명대로 떨어져 91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내일(17일) 전문가 자문위를 열어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시기를 논의하는데요.

일단, 중국 대도시에서의 발생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144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4천여 명, 2주 전보다 8천여 명 줄었습니다.

지난해 10월 17일 1만 1,024명 발생 이후 91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신규 환자 추이와 2, 3주 정도 시차를 두고 따라 움직이는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한 달간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잠깐 499명을 기록했다가 오늘은 11명 늘어나 510명이 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35.3%입니다.

코로나19로 어제 하루 숨진 사람은 35명입니다.

[앵커]

내일 방역 전문가들이 실내마스크 조정 논의를 하죠?

[기자]

내일 중대본의 전문가 자문 기구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 회의가 열립니다.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과 시기에 대한 의견이 정리되면, 정부가 설 연휴 전에 중대본 회의를 열고 조정 시점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기존에 제시한 신규 환자 2주 연속 감소 등 4가지 기준 가운데 현재 충족되지 못한 기준은 33.9%인 고령층 동절기 추가 접종률뿐입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도 오늘 브리핑에서 긍정적인 발언을 내놨는데요.

중국 대도시에서의 발생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단기 체류자의 양성률도 1월 첫째 주 최고 31%에서 지난주 평균 약 9%로 많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입국한 나라는 일본과 미국 순서인데, 이 두 나라 상황도 안심할 수는 없지만 유행이 감소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은 64명이고 이 가운데 41명, 64%가 중국발 입국자입니다.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의 양성률은 8.8%로 집계됐습니다.

정 단장은 유일하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고령층 개량 백신 접종률도 다시 언급했는데요.

특히 60에서 64세 접종률이 19%로 65세 이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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