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연대 "미래교육협치위원회 조례 개정 반대"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연대는 16일 "충북도의회에 상정된 충북교육청 미래교육협치위원회 조례 개정을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미래교육협치위원회 조례 개정안의) 내용은 사실상 '협치 포기 선언'. 교육감이 바뀌고 도의회 원내 다수당이 바뀌자마자 '협치 교육' 중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교육연대는 "조례개정안에 의하면 미래교육협치위원회는 교육정책자문위원회로 전환되고, 미래협치위원회의 '심의조정'이라는 핵심적인 기능도 단순한 '자문'으로 변경됐으며, 연 4회 개최하던 위원회도 연 2회로 축소됐다"라며 "협치는 사라지고 교육청의 일방적 행정만 남게 됐으며, 위원회의 역할은 미비해 교육청의 단순 거수기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심각한 문제는 시민사회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라며 "시민사회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의회는 충북 교육의 미래를 위해 '미래교육협치위원회' 조례 개정을 부결하라"라고 촉구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