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하철 시위 중 충돌' 전장연 5명에 출석 요구

전재훈 기자 2023. 1.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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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지하철 선전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 5명에 대해 경찰이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6일 서면간담회를 통해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집회 과정 중 경찰관 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 용산경찰서에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명을 특정해 출석 요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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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2~3일 선전전 중 경찰관 상대 불법행위

'이태원 참사 온라인 2차 가해 사건' 9명 검거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난 3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노란 점퍼)이 254일차 장애인 권리예산 입법 쟁취 지하철 선전전을 위해 탑승하려던 중 저지하는 서울지하철공사 직원 및 경찰들에게 가로막혀 있다. 전장연은 이날 4호선 성신여대입구 역에서 탑승했다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에서 하차했다. 다시 탑승하고 삼각지역으로 향해 집회를 이어가려고 했으나 교통공사와 경찰의 탑승 저지로 이동하지 못하고 있다. 2023.01.0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이달 초 지하철 선전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 5명에 대해 경찰이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6일 서면간담회를 통해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집회 과정 중 경찰관 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 용산경찰서에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명을 특정해 출석 요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같은 기간 선전전 과정에서 삼각지역 관계자와 지하철 보안관을 휠체어로 들이받은 혐의(철도안전법 위반)를 받는 전장연 관계자 2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하철 운행 방해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31건 29명을 수사 중이다. 다만 지난 2일 발표 이후로 수사에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27명을 조사했고,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경찰청은 이태원 참사 온라인상 2차 가해 사건의 경우 피의자 9명을 검거했고, 13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서울경찰청을 비롯한 각 시도경찰청은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글을 올리는 등 2차 피해를 가한 다수의 범죄를 수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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