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8 조합장선거' 전담반 편성…금품수수 혐의 5명 송치

금품수수·허위사실유포·불법개입 3대 선거범죄 규정
설 앞두고 집중 단속…"불법 목격하면 적극 신고하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인 13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남동농협 3층 '만수6동 투표소'를 찾은 조합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19.3.13/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경찰이 3월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17일부터 전국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조합 임직원 등의 불법 선거개입을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이미 경찰은 이번 선거 관련 31건, 56명을 수사해 5명을 금품수수 혐의로 송치했다. 9명은 불송치, 42명은 수사 중이다.

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인사나 설 선물 명목의 금품 제공과 탈법 선거운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과정에서 금품수수 등 불법행위를 목격하면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song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