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활성화 지원" 중기부 '이태원 현장 원스톱지원센터' 설치

현장상담·답변, 정책자금 업무 수행…이영 장관 "실질적 대책 만들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에서 열린 이태원 피해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이태원 참사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현장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이태원 경영위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정부·유관기관 지원내용에 대한 현장안내, 경영 관련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상담·답변, 애로·건의사항의 소관기관 전달·검토결과 답변 등 업무를 수행한다.

위치는 용산구청 4층이며, 중기부·용산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서울신용보증재단 4개 기관이 합동 운영한다.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재해 중소기업 보증 등 정부 정책자금에 대한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 기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이에 대한 신청·상담도 제공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이태원 상권이 재건될 수 있도록 이태원 상인회 차원의 상권 활성화 활동을 지원하고 정부·유관기관 사업의 연계도 돕는다.

19일부터는 용산구청에서 발급하는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도 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 신청기한과 신청가능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 실질적 대책을 만들겠다"며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이태원 상인분들의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