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행안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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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관 내 시설인 '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과 '창작공방'이 '2022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지난해 구축된 '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은 과학전시 콘텐츠 개발 시 기획이나 디자인 담당자뿐 아니라 민간 제작사 등 내·외부 전시콘텐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일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3개의 디자인실, 디자인라운지, 시제작터, 미디어작업실, 영상작업실, 음향작업실과 사무공간이 인접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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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학전시 개발 위해 '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창작공방' 등 혁신 공간 만들어
'2022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선정…"예산 절감·직원 높은 만족 효과"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관 내 시설인 '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과 '창작공방'이 '2022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지난해 구축된 '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은 과학전시 콘텐츠 개발 시 기획이나 디자인 담당자뿐 아니라 민간 제작사 등 내·외부 전시콘텐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일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3개의 디자인실, 디자인라운지, 시제작터, 미디어작업실, 영상작업실, 음향작업실과 사무공간이 인접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기획자가 준비한 전시스토리를 구현하는 방법에 관해 디자이너와 주기적으로 만나 디자인실에서 아이디어 보드로 구체화할 수 있으며, 시제작터에서 간단히 만들어볼 수도 있다. 또 과학관 영상 촬영 공간과 편집 공간도 가까이 배치돼 있다.
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에서 도출한 아이디어들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창작공방'은 국민 대상으로 창작문화확산을 위해 2013년에 구축·운영됐던 '무한상상실' 시설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시제작 작업은 3차원 프린터, 3차원 스캐너, 레이저가공기, '컴퓨터 수치 제어(CNC)'밀링머신, 플로터프린터 등 전시콘텐츠 전문 제작 장비(6종 7대)와 공학, 미디어아트 등 제작인력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과천과학관은 전시콘텐츠를 개발하는 역량도 공간이나 매체 전문가의 세미나 또는 워크숍으로 키울 수 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앞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며 콘텐츠를 실험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천과학관은 지난해 약 150회가 넘는 회의가 디자인실에서 개최됐으며, 이 공간들에서 기획 및 설계로 구체화한 전시 사업이 평균 약 60%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내부 직원 대상으로 이 공간들의 지속적인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했는데, 82%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고 전했다.
유만선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지원과장은 "창의적인 과학전시를 고민하고 만들어내는 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과 창작공방 덕분에 예산도 절감하면서 직원 만족도까지 높아졌다"며 "과학문화 콘텐츠가 꾸준히 태어나고 또 실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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