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美크리틱스초이스 외국어 드라마賞

이정우 기자 2023. 1. 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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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비평가들이 수여하는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한국계 드라마가 2년 연속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파친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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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의 배우 김민하가 16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시상식장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최우수 외국어>

‘오겜’ 이어 2년 연속 수상

‘헤어질 결심’은 영화상 불발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비평가들이 수여하는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한국계 드라마가 2년 연속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파친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았다. 함께 후보에 올랐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수상이 불발됐다.

‘파친코’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외에 ‘1899’(넷플릭스), ‘여총리 비르기트’(넷플릭스), ‘가르시아!’(HBO 맥스), ‘더 킹덤 엑소더스’(무비), ‘클레오’(넷플릭스), ‘나의 눈부신 친구’(HBO), ‘테헤란’(애플TV+) 등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재일조선인 4대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렸다. 이날 시상식엔 주연을 맡았던 김민하와 진하가 참석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영화, 방송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 등을 두루 평가해 주는 상이다. TV 작품과 영화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이 진행된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수상작은 인도 영화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연출 S S 라자몰리)였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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