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아빠? 이젠 어엿한 뮤지컬배우 송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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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브로드웨이 42번가' 세번째 시즌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배우 송일국이 지난 15일(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무대를 끝으로 3개월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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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송일국이 ‘브로드웨이 42번가’ 세번째 시즌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배우 송일국이 지난 15일(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무대를 끝으로 3개월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초연 26주년을 맞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경제대공황 시기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스타를 꿈꾸는 코러스 걸 ‘페기’와 연출가 ‘줄리안’, 한물간 프리마돈나 ‘도로시’의 이야기를 그렸다. 화려한 무대와 탭댄스가 특징인 쇼 뮤지컬의 대명사로 불리며 오랜 기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송일국은 지난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만큼 보다 깊이 있고 단단한 내면의 ‘줄리안 마쉬’를 완성시켰다.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로 극의 중심을 이끌며 보다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돌아온 송일국은 무대 위에서 여전한 위엄을 자랑하며 실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자아낸 것.
송일국은 단연 우리가 원했던 ‘줄리안 마쉬’ 그 자체 였다. 첫 등장부터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 송일국은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무대를 꽉 채웠다. 또한 ‘줄리안 마쉬’의 대표 넘버인 ‘FOURTY-SECOND STREET’을 안정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시키기도.
이에 송일국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저에게 도전이자 새로운 꿈을 꾸게 해준 선물 같은 작품이다. 매 순간 처음 무대에 오르는 마음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작년 11월 연말부터 연초까지 ‘브로드웨이 42번가’와 함께 했는데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 어려운 시기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뮤지컬 배우 송일국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일국은 오는 3월 2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맘마미아’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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