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서울’가면… 오세훈시장 만나고, 민원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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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6일 글로벌 도시 최초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사진)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경제·교육·세무·행정·소통 등 분야별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시정 전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현,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초부터 메타버스 서울 1단계를 구축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과 5개(경제·교육·세무·행정·소통) 분야 행정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시는 2026년까지 시정 전 분야의 행정 서비스를 메타버스 서울에서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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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공공 플랫폼 구축
경제·교육·세무 서비스 개시
회의 개최·민원서류 등 발급
언어폭력 방지 등 윤리지침도
2026년까지 모든 업무 구현
서울시가 16일 글로벌 도시 최초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사진)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경제·교육·세무·행정·소통 등 분야별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시정 전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현,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바타 성범죄와 언어폭력, 정보 침해 등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메타버스 윤리지침’도 마련해 적용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서비스로 경제 등 분야별 행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초부터 메타버스 서울 1단계를 구축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과 5개(경제·교육·세무·행정·소통) 분야 행정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시는 2026년까지 시정 전 분야의 행정 서비스를 메타버스 서울에서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메타버스 서울 기자간담회는 메타버스 서울에서 구현된 오세훈 서울시장 아바타를 통해 진행됐다. 발표에 사용된 오 시장의 목소리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제작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 시장은 “‘시민이 만들어나가는 미래도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도시’ ‘모든 시민이 즐겨찾는 서울시 대표 소통 채널’이라는 세 가지를 목표로 메타버스 서울을 서울의 신대륙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 자유, 동행, 연결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시민들은 책 읽는 서울광장, 시민참여 공모전, 메타버스 시장실 등을 365일 24시간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 120 민원 채팅 상담, 민원서류 발급, 택스스퀘어(지방세 서비스)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며 1대1 상담실부터 100인이 참여 가능한 콘퍼런스룸까지 다양한 목적의 회의실도 제공한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채팅, 음성, 화상, 자료공유 기능을 활용한 회의 개최가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제정한 메타버스 윤리지침을 메타버스 서울에 적용했다. 메타버스 서울에서는 불건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아바타 간 접촉 불가 등 기술적 안전장치가 마련됐다.
오 시장은 “현재까지는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는 도입 단계였고 앞으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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