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 180도 다른 연기 '소름' [아일랜드]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최태준, 180도 다른 연기 '소름' [아일랜드]

배우 최태준이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1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에서는 찬희(최태준 분)가 요한(차은우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찬희는 과거 요한과 같은 보육원 출신이자 함께 입양을 갔던 형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정염귀의 모습으로 등산객들에 이어 선원들까지 무자비하게 공격해 충격을 안겼다.

그동안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아온 듯한 몰골의 찬희는 죽은 줄 알았던 요한을 다시 만났고, 끝까지 찾지 못한 못난 형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요한과 함께 미호(이다희 분)의 집에 온 찬희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며 안절부절못함과 동시에 미호를 향해 의미심장한 눈빛을 빛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궁탄(성준 분)의 말대로 혼자 있는 미호를 공격하기 위해 몰래 다가가던 찬희는 반(김남길 분)에게 저지 당했고, 죽음의 문턱에서 요한에 의해 위기를 모면했다. 그렇게 정염귀의 모습을 들키게 된 찬희는 퇴마까지 진행했지만, 죽음을 맞이했다.

최태준은 극중 기구한 운명으로, 그리움이 담긴 시선부터 자신의 고통을 벗게 해줄 욕망의 대상을 보는 소름 돋는 눈빛까지 호연했다.

한편 '아일랜드' 파트 2는 오는 2월 24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