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이하 거래가 70% … 작년 ‘중저가 아파트’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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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적으로 매매가 3억 원 이하 아파트가 전체 거래량의 70% 안팎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중 가격 3억 원 이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9.6%, 2분기 67.6%에 이어 3분기엔 70.5%까지 치솟았고 4분기에도 64.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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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비과세 기준 올렸지만
6억 초과 매매 1년째 감소세
지난해 전국적으로 매매가 3억 원 이하 아파트가 전체 거래량의 70% 안팎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6억 원 초과 매매는 2021년 4분기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지방 아파트 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38%가량 줄어들면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중 가격 3억 원 이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9.6%, 2분기 67.6%에 이어 3분기엔 70.5%까지 치솟았고 4분기에도 64.4%에 달했다. 3억 원 초과∼6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1.2%에서 4분기 27.4%로 높아졌다. 서울은 매매가격 3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지난해 1분기 16.3%에서 4분기 21.3%로 증가했다. 3억 원 초과∼6억 원 이하 비중도 같은 기간 24.0%에서 25.8%로 올랐다.
반면 양도세 비과세 등 고가주택 기준을 완화하는 세제 개편 효과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2021년 12월 양도소득세 비과세 고가주택 기준을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했고, 지난해엔 중도금 대출보증 기준도 12억 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서울에서 9억 원 초과∼12억 원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은 2021년 4분기 16.2%에서 지난해 1분기 14.4%, 지난해 4분기에는 13.4%로 더 낮아졌다. 전국적으로도 이 가격대 아파트 매매 비중은 2021년 4분기 2.1%에서 지난해 4분기엔 1.4%까지 떨어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으로 수요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동산R114 빅데이터 자료(지난 13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지방의 아파트 일반공급 물량은 8만4775가구로 지난해보다 38.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충남이 1만812가구로 가장 많이 준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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