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 소상공인에 대출 8000억원 지원

연 2%대로 최대 3000만원까지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8000억 원이 새로 공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 직접 대출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업력 90일 이상 업체 중 대표 개인신용 평점이 744점 이하(나이스평가정보 기준·옛 6등급 이하)인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연 2.0% 고정금리로 대표 신용도에 따라 최대 3000만 원까지 5년간(2년 거치·3년 상환)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이날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다만 세금체납, 연체, 휴·폐업, 융자 제외업종, 사업장·자가주택 권리침해, 자기자본 전액잠식, 부채비율 및 차입금 과다 업체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중기부는 아울러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벤처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시스템을 통합·연계해 종합 제공하는 ‘벤처투자종합포털(vcs.go.kr)’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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