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전망 강화·민생 초점 '설맞이 종합대책 추진'

장충식 2023. 1. 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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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0.29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다수 인파가 몰리는 명절 기간 중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설 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도는 연휴기간 내내 24시간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안내 및 도민 불편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도로상황 및 버스정보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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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황실 운영으로 도민 불편사항 즉각대응체계 구축
경기도, 안전망 강화·민생 초점 '설맞이 종합대책 추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10.29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다수 인파가 몰리는 명절 기간 중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설 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안내와 도민 불편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유태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16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경기도 설 맞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유 국장은 "10.29참사로 사회안전망에 대한 불안도 크고, 고물가 등으로 마음 놓고 명절을 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안전뿐만 아니라 물가·민생까지 아우르는 더욱 두터워진 안전망 속에서 마음 편안하게 도민들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2023년 설맞이 종합 대책은 △안전대응 △물가안정 △보건·복지 △교통·편의 등 총 4개 종합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연휴 중 인파가 몰리는 대형쇼핑몰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10개 시·군 11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소상공인들이 밀집해 안전사고에 취약한 도내 상점가 29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판매시설 안전점검 강화에 집중한다.

특히 도는 도민이 직면하는 모든 안전 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휴 기간에도 ‘안전예방 핫라인’을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도는 치솟는 물가 등으로 연휴 중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설 연휴기간 사과·배·참조기 등 설 성수품 16종을 집중관리 한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연휴 기간 내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 시 도민이 언제든 찾을 수 있도록 상시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일별 80~99개소 운영하며,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방향)·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방향)·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방향) 등 도내 3개 고속도로휴게소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가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운영된다.

검사와 진료, 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별 138~614개소 운영된다.

무엇보다 다수 인명피해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가동시켜 초기대응과 상황관리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는 연휴기간 내내 24시간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안내 및 도민 불편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도로상황 및 버스정보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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