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권주자들, 尹 '300억달러 투자유치'에 "놀라운 성과" "기쁜 소식"

김기현 "대통령 노력에 경의" 안철수 "널리 퍼지길 희망"
'출마 고심' 나경원 "尹에 감사…건강히 돌아오시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해 압둘라 알 나흐얀 외교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300억달러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가 놀라운 성과를 냈다"며 "쾌거를 이룬 대통령과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기업인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도자는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치밀하고 담대한 국가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UAE 300억달러 투자 유치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 담대한 도전의 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YTN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UAE 방문과 관련 "벌써 지금 40조(원) 투자 이야기도 나오지 않느냐"며 기대감을 표했다. 안 의원은 "원전에 대한 세일즈가 본격적으로 다시 이번 정부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이미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있으니 아마도 좀 더 널리 퍼져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행보와 관련해서도 "외교에서 하는 역할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외교적 성과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 그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본다"며 긍정 평가했다.

출마를 고심하는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아랍에미리트가 한국에 300억달러, 한화로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순방 이틀 만에 4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끌어낸 것"이라며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적었다.

나 전 의원은 "이번 UAE의 40조원 투자 결정은 정권교체와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이끌어낸 성과다. 남아있는 순방 일정 또한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큰 성과를 이끌어낸 윤 대통령에게 감사하며 남은 일정도 건강히 소화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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