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왜 데려왔나…바르사, 6개월 만에 ‘스왑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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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프랑크 케시에를 마르코 브로조비치와 바꾸려 한다는 보도다.
케시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브로조비치와 케시에를 바꾸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사실 구체적인 제안이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인터밀란에 스왑딜을 제안했고, 대리인들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협상은 진전이 없는 상태이고, 두 선수들의 생각도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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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르셀로나가 프랑크 케시에를 마르코 브로조비치와 바꾸려 한다는 보도다.
케시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AC 밀란에서 중원의 핵으로 활약했던 케시에는 계약 종료가 다가오면서 토트넘 훗스퍼, 파리 생제르맹(PSG) 등 다수의 클럽들과 연결됐다. 케시에의 최종 선택은 바르셀로나. 영입 자금이 부족했던 바르셀로나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선수들을 노리고 있었고, 케시에도 그 중 하나였다.
야망과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지만, 지금까지도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는 프렌키 더 용이라는 대체불가 자원을 포함해 세르히오 부스케츠라는 터줏대감이 자리하고 있고,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들로 꼽히는 페드리와 가비가 치고 올라오고 있었다. 힘겨운 주전 경쟁을 이어가던 케시에는 부상까지 겹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으니, 이적설이 떠돌기 시작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인터밀란행 가능성이 언급되기 시작했고, 나폴리와 아스톤 빌라의 이름이 차례대로 떠올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시에를 노렸던 팀이자 중원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도 케시에를 원한다는 보도들이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최대한 이득이 되는 쪽으로 케시에를 보내려고 한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브로조비치와 케시에를 바꾸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사실 구체적인 제안이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인터밀란에 스왑딜을 제안했고, 대리인들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협상은 진전이 없는 상태이고, 두 선수들의 생각도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브로조비치는 지난 2015년부터 인터밀란에 합류해 인터밀란의 중원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는 선수다. 30대에 접어든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 외에도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뛴 적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게 가능하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도 루카 모드리치, 마테오 코바시치와 함께 중원 라인을 구성, 최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인터밀란이 브로조비치를 보낼 것인지는 미지수다. ‘스카이 스포츠’는 “케시에는 출전 시간이 적고, 브로조비치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인터밀란은 브로조비치를 핵심 선수로 여기기 때문에 현재 협상이 매우 복잡하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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