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외국어 시리즈 부문 수상, 한국작품 4년 연속 쾌거
하경헌 기자 2023. 1. 16. 11:38
애플TV플러스에서 방송된 한국 드라마 ‘파친코’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파친코’는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이날 부문 후보로는 역시 한국 작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1899’(독일), ‘여총리 비르기트’(덴마크), ‘가르시아!’(스페인), ‘더 킹덤 엑소더스’(덴마크), ‘클레오’(독일), ‘나의 눈부신 친구’(이탈리아), ‘테헤란’(이스라엘)이 올랐다.
‘파친코’는 김민하, 이민호, 윤여정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지난해 3월25일 애플TV플러스에서 공개됐다. 1910년대부터 1980년대를 배경으로 재일조선인 4대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렸다.
이로써 한국계 작품은 2021년 영화 ‘미나리’,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3년 연속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외국어 시리즈 부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 전체로 따지면 2020년 영화 ‘기생충’이 감독상과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4년 연속 K-콘텐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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