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이냐…코스피 한 달 만에 24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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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코스피가 불안할 정도로 끝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6일)로 9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한 달여 만에 2400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230원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조슬기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코스피 상승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좀처럼 꺾일 기미가 안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지난주 금요일과 비교해 0.8% 오른 2,400선 초반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개장과 함께 2,39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점차 상승폭을 키우더니 1시간여 만에 2,400선을 넘어섰습니다.
코스피가 2,400선을 넘은 건 올해 들어 처음이며,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14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0억 원, 130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반등을 견인한 반면 개인은 2700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양호한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한 데 영향을 받았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2%, 4%대 각각 상승 중이고, 은행주도 5% 강세를 띠며 반등 흐름의 중심에 선 모습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을 합쳐 500억 원대 매수세가 유입되며 710선 후반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달러당 1,240원대에 머물던 환율이 증시 반등에 재차 1,230원대로 낮아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8원 넘게 떨어진 1,230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 달러화 약세 기조가 이어가며 환율이 재차 방향을 아래로 틀었는데요.
증시가 상승폭을 얼마냐 키우느냐에 따라 환율 하락폭도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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