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지난해 이별하고 사람들 많이 만나...집에 그릴만 36개" ('라디오쇼')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별 경험을 밝혔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디오쇼)'에서는 이국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박명수의 진행 아래 생방송으로 '라디오쇼' 청취자들을 만났다. 

이국주는 지난해 연말에 치러진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실제 이국주는 '전참시'에서 오랜 만에 방송에 복귀해 음식과 주방용품 등에 진심인 모습으로 연일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이국주는 "제가 방송에서 사용하는 것들이 좋아보였는지 그걸 보고 사러 가셨나보더라. 그래서 대란이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시청자들의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집에 짜장라면 물버리는 냄비, 깨갈이, 호빵찌는 기계 등이 있는 것을 언급하며 "호빵 찌는 기계는 비싸다. 두 칸짜리가 80만 원, 네 칸이 100만 원"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집에 그릴만 36개가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처럼 주방용품을 다양하고 많이 구비하는 이유에 대해 이국주는 "제가 연초에 생일도 있었고 요새 사람을 많이 만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금 남자친구가 없어서 사람을 많이 만날 시간이 많다. 원래 만나던 사람이 있었는데 작년에 헤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가 "그런 거 말해도 되냐"라고 걱정하자, 이국주는 "아니다 전에 한번 말했다"라고 고백했다. 실제 이국주는 지난해 9월 출연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남자친구와 이별한지 6개월째"라고 고백한 바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