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정통 픽업트럭 ‘신형 레인저’ 韓 사전계약 시작…6350만원부터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16. 11:36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16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드 레인저는 첫 출시 후 40여년간 지속해 온 기술적 진보를 바탕으로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해 오프로드 자동차 수요가 높은 동남아시아와 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픽업트럭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포드코리아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가 레인저의 정통성을 고수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130개국 및 5개 대륙의 다양한 환경과 거친 기후·지형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 결과와 5000명 이상의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다양한 의견 등을 반영해 제품력을 높였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는 와일드트랙(Wildtrak)과 랩터(Raptor)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두 트림 모두 2.0ℓ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전면의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다.
와일드트랙의 복합연비는 10.1km/ℓ, 견인 하중은 3500kg이며, 최고출력 205마력과 최대토크 51.02㎏·m를 발휘한다. 클램프 포켓, 향상된 베드라이너, 카고 관리 후크, 존 라이팅 등의 업그레이드 된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랩터는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과 오프로드에 특화된 드라이브 모드, 레인저 최초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주행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게 회사 전략이다.
포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오는 3월, 랩터는 2분기 중 고객 인도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와일드트랙 6350만원, 랩터는 7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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