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4분기 생활필수품 가격 평균 12.1% 상승"

이신영 2023. 1. 16.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가에 4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 감시센터는 서울과 경기도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생활필수품 39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3분기와 비교해보면 39개 품목 중 34개의 가격이 올랐고 5개만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밀가루·식용유 많이 올라
"고물가에 4분기 생활필수품 가격 평균 12.1% 상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고물가에 4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 감시센터는 서울과 경기도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생활필수품 39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가격상승률 상위 5개 품목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9개 품목 중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35개 품목의 가격이 모두 올랐다. 평균 상승률은 12.1%였다.

특히 값이 가장 많이 오른 밀가루(38.3%)와 식용유(31.5%), 마요네즈(19.5%), 참치(16.4%), 참기름(16.1%) 등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24.3%에 달했다.

가격이 가장 적게 오른 품목은 생수(0.4%)와 오렌지주스(2.2%) 등이었다.

3분기 대비 4분기 상승률 상위 5개 품목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분기와 비교해보면 39개 품목 중 34개의 가격이 올랐고 5개만 하락했다.

고추장(13.9%)과 쌈장(12.7%), 마요네즈(11.2%) 등의 상승폭이 큰 가운데 34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4.1%였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분유(-3.1%), 즉석밥(-0.2%), 생수(-0.2%) 등이었는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분유 정도뿐이었다.

협의회는 "밀가루와 식용유 등의 원재료인 밀과 식물성 유지 등의 국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도 새해 많은 기업이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며 "원재료가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sh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