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근 3년 소비자 피해 구제 접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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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KT 이용자들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한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다른 통신사 이용자들에 비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IPTV·초고속인터넷 상품별 소비자 피해구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SK 계열(SKT,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이용자 가운데 KT 이용자가 유독 피해구제를 많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KT 피해구체 사례는 이동통신 1136건, IPTV 23건, 초고속인터넷 336건 등 총 1495건이었습니다.
이 기간 SK 계열 이용자는 이동통신 700건, IPTV 29건, 초고속인터넷 215건 등 총 944건의 피해구제를 신청하는 데 그쳤습니다.
LG유플러스 이용자는 그보다 더 적은 이동통신 623건, IPTV 15건, 초고속인터넷 251건 등 총 889건의 피해구제를 신청했습니다.
강 의원은 “스스로를 국민 통신기업이라 부르는 KT가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많다는 사실은 KT가 국민과 소비자를 대하는 자세가 얼마나 안 좋은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라며 “소비자 불만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피해구제로 이어지는 등 사업의 기본적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기업이 국민기업으로 불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KT는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2021년에 비해 2022년의 이동통신 부문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더 줄어드는 등 고객불편을 줄이기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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