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 수출액 첫 600억달러 돌파…전년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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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전남 수출액이 사상 첫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12월 기준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2월말 수출액 누계는 673억8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와 반도체, 석유제품, 철강 등 지역의 주력산업들이 수출을 이끌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 수출액이 사상 첫 600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달러화 강세로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폭은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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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지난해 광주·전남 수출액이 사상 첫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12월 기준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2월말 수출액 누계는 673억8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593억9600만 달러)과 비교해 13.4%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지자체 수출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광주·전남 수출액은 2019년과 2020년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1년 상승세로 전환한 뒤 2년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수입은 전년(448억9900만 달러)과 비교해 32.4% 늘어난 594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79억44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자동차와 반도체, 석유제품, 철강 등 지역의 주력산업들이 수출을 이끌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 수출액이 사상 첫 600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달러화 강세로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폭은 크게 감소했다.
올해 광주·전남 무역수지는 79억4400만 달러에 그쳐 1년 전인 144억9700만 달러와 비교해 45.2%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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