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겨울 코로나 유행 정점 지나…확연히 완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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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6일 최근 유행사에 대해 "눈에 띄게 유행세가 완화돼 정점을 지나 안정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중국의 유행 상황에 대해 "가디언(영국 일간)이 1월 1주까지 중국 대도시 인구의 70-90%가 감염됐다고 추정하고 있어, 대도시에서의 발생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서 입국하는 단기 체류자의 양성률도 1월 1주 최고 31%, 평균 20%에서 지난주 평균은 약 9%로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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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6일 최근 유행사에 대해 "눈에 띄게 유행세가 완화돼 정점을 지나 안정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겨울 코로나19 정점이 지나고 이제는 안정된 상화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유행 추세가 완화되고 있다"며 "지난 1주일 간 확진자 수는 30만 명으로, 2주 전인 1월 1주 41만 명 대비 약 27% 감소했도, 주간 사망자는 400명 에서 356며으로 약 11%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도 530명에서 440명으로 약 1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고위험군의 낮은 면역 수준을 지적하면서 신속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정 단장은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할 경우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상황보다는 아무래도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렇게 되면 고위험군은 조금 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령층, 특히 60대 초반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만성질환 보유자들은 한시라도 빨리 개량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기준으로 고위험군 1420만명 중 면역력을 가지고 계신분은 850만명으로, 아직 40%는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개량백신 접종률은 고령층 33.9%, 면역저하자 28.9%, 감염취약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60.5%로,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65세 이상의 예방접종률은 40%를 넘었지만, 60-64세의 예방접종률이 65세 이상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9% 수준이다.
정 위원장은 "60-64세의 치명률이 지난해 12월 동안 0.03%-0.07%를 나타내고 있어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다. 60대 초반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중국의 유행 상황에 대해 "가디언(영국 일간)이 1월 1주까지 중국 대도시 인구의 70-90%가 감염됐다고 추정하고 있어, 대도시에서의 발생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서 입국하는 단기 체류자의 양성률도 1월 1주 최고 31%, 평균 20%에서 지난주 평균은 약 9%로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은 최근 10만명 당 확진자 수가 우리나라의 1.5배를 넘고 있고, 미국도 XBB.1.5 변이로 인해 언제든지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다행히 일본, 미국 등도 유행이 감소 추세여서 향후 우리나라 방역 결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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