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中 대도시 최대 90% 코로나19 감염…현지 정점 지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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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도시 인구의 최대 90%가 코로나19(COVID-19) 감염됐다는 추정에 따라 현지 발생이 정점을 지난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가디언지에 따르면 1월1주까지 중국 대도시 인구의 70∼90%가 감염됐다고 추정하고 있다"며 "대도시에서의 발생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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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도시 인구의 최대 90%가 코로나19(COVID-19) 감염됐다는 추정에 따라 현지 발생이 정점을 지난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가디언지에 따르면 1월1주까지 중국 대도시 인구의 70∼90%가 감염됐다고 추정하고 있다"며 "대도시에서의 발생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춘절 연휴가 겹치면서 대도시에서 중소도시 또는 시골로 이동하는 인구가 20억명(연인원 기준) 수준으로 평소의 2배 가량 늘어나는 점은 변수다. 정 위원장 역시 이에 따라 또 다른 정점(2차 유행)이 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단기체류자의 양성률은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 된 이후 최고 31%까지 치솟았던 양성률은 최근 연일 한자릿수대를 유지 중이다. 지난 15일 중국발 입국객 중 228명이 PCR 검사를 받아 20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은 8.8%다. 누적 양성률은 15.0%다.
정기석 위원장은 "좋은 현상이고 잠복기를 감안한 이틀 동안 감염이 증가하는 점을 생각하면 (양성률이)5% 미만은 나와줘야 검사의 질과 그 다음에 순서가 맞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외 12월 한달 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국내로 들어온 국가는 일본과 미국, 싱가폴, 태국 등이다. 일본은 최근 10만명 당 확진자가 국내의 1.5배를 넘고 있으며, 미국은 신규 변이 XBB.1.5로 인해 언제든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 중국 뿐만 아니라 국내 입국이 많은 국가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는 이유다.
정 위원장은 "다행힌 점은 일본, 미국 등도 유행이 감소 추세여서 향후 우리나라 방역 정책 결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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