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재배정 반발…충주 학부모들, 감사·징계 요구

권정상 2023. 1. 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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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의 중학교 신입생 재배정에 반발하는 학부모들이 충주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와 책임자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학부모들은 16일 성명을 내 "충주교육청이 301명의 아이와 학부모에게 혼란을 야기했다"며 "교육장, 담당 장학관, 담당 장학사의 직무유기에 대한 적법한 징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충주교육청은 지난 6일 진행한 2023학년도 중학교 배정추첨에서 일부 오류를 발견, 전체 학생의 20%에 해당하는 301명을 대상으로 재추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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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교육지원청사 충주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의 중학교 신입생 재배정에 반발하는 학부모들이 충주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와 책임자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학부모들은 16일 성명을 내 "충주교육청이 301명의 아이와 학부모에게 혼란을 야기했다"며 "교육장, 담당 장학관, 담당 장학사의 직무유기에 대한 적법한 징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외부업체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된 중학생 배정 과정을 신뢰할 수 있는지 외부기관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면서 충주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한 학부모는 "이런 요구사항에 대한 학부모 지지 서명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17일까지 서명을 받아 도교육청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주교육청은 지난 6일 진행한 2023학년도 중학교 배정추첨에서 일부 오류를 발견, 전체 학생의 20%에 해당하는 301명을 대상으로 재추첨을 했다.

그 결과 106명이 1차 추첨과 다른 학교에 배정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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