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26%, '주 2회 바깥서 운동'…코로나 전보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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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주 2회 이상(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26.6%를 차지했다.
운동 경험자들에게 운동 시 가장 필요한 사항은 '비용 지원'이 33.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17.2%)',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15.2%)', '장애인용 운동용품 및 장비(14.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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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체부, 2022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19 이전이던 2019년 24.9% 보다 증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2022 장애인 생활체육조사를 결과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0세 이상 69세 이하 등록 장애인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주 2회 이상(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26.6%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4.9% 대비 1.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에 달했던 2021년 20.2%에 비해서는 6.4%포인트가 늘었다.
또 2012년(10.6%)에 비해서는 2.5배 이상 증가했다.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 장소는 '근처 야외 등산로·공원'이 45.7%로 가장 많았다.
체육 시설 이용률은 16.7%에 그쳤다. 체육시설 이용률이 낮은 주요 이유에 대한 답으로는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서(28.6%)'가 1위를 차지했다. '시간이 부족해서(14.2%)', '체육시설과 거리가 멀어서(12.9%)'가 뒤를 이었다.
운동 경험자들에게 운동 시 가장 필요한 사항은 '비용 지원'이 33.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17.2%)',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15.2%)', '장애인용 운동용품 및 장비(14.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운동 경험자들의 운동 참여 동기는 '자발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껴서'라는 응답이 61.4%로 가장 많았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수혜자와 지원 기간, 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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