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에 위험해진 알프스…눈사태로 스키어 · 탐방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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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서부 포어아를베르크주의 해발 2천412m 주펜슈피체 봉우리 인근에서 스키 선수 10명이 눈사태에 휩쓸려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보다 하루 전인 14일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에서는 영국인 여성 1명이 눈사태에 휩쓸려 숨졌다고 영국 가디언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기온이 따뜻해지면 단단하던 영구동토층이 녹아 낙석, 산사태의 위험이 커지고, 빙하나 눈도 녹으면서 눈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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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에서 겨울에도 이상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알프스 산악 지대에서 관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서부 포어아를베르크주의 해발 2천412m 주펜슈피체 봉우리 인근에서 스키 선수 10명이 눈사태에 휩쓸려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가이드와 함께 정상으로 향하던 중 갑작스럽게 닥쳐온 눈사태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보다 하루 전인 14일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에서는 영국인 여성 1명이 눈사태에 휩쓸려 숨졌다고 영국 가디언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여성은 파트너와 함께 가이드를 따라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 몽블랑을 탐방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디언은 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몽블랑 탐방객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온이 따뜻해지면 단단하던 영구동토층이 녹아 낙석, 산사태의 위험이 커지고, 빙하나 눈도 녹으면서 눈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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