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은 강릉이 '최적지'…올겨울 138개팀 3900여 명 방문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3. 1. 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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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경관과 맛집, 멋집을 골고루 갖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들의 여행 성지로 사랑받고 있는 강릉시가 최근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으면서 훈련팀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겨울 시즌에는 10개 종목, 83개 팀이 동계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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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적극적 스포츠 마케팅…지역경제 훈풍 기대
강릉시 체육시설 현황도. 강릉시 제공
천혜의 자연경관과 맛집, 멋집을 골고루 갖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들의 여행 성지로 사랑받고 있는 강릉시가 최근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으면서 훈련팀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겨울 시즌에는 10개 종목, 83개 팀이 동계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축구, 야구, 농구 종목 55개 팀의 스토브리그 개최도 예정돼 있어 총 3900여 명이 강릉에서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강릉아레나와 국제규격을 갖춘 강릉컬링센터를 주축으로 활발한 동계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전지훈련팀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컬링 종목의 경우 '팀 킴' 창단과 함께 전지 훈련팀, 각종 컬링 대회를 활발하게 유치하고 있다. 지난 2020년 40팀 248명이었던 전지 훈련팀은 지난해 107개팀 615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회도 지난 2020년 3개 대회 40팀, 339명에서 지난해 5개 대회 145개팀, 770명이 참여하는 등 해마다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체계화된 공공체육시설을 통해 최근 3년간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면서 참가선수 2만 8600여 명을 비롯한 선수와 가족 등이 방문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관광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오는 4월 세계 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 대회, 6월 제58회 강원도민체전과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7월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개최도 예정돼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증가해 체육 문화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가 동계 전지훈련과 전국 및 도단위 대회 유치의 최적지임을 널리 알리고,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충분한 기반과 역량으로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를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활성화된 지역경제의 훈풍이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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